2018. 11. 7. 18:57ㆍ카테고리 없음
아라한 장풍 대작전
감독 류승완
가진 것은 패기뿐이 청년 경찰 류승범
신선들에게 어릴 적에 입양되어 포악한 성질과 무공밖에 가진 것이 없는 윤소이
신선들의 대표로서 세상을 구원할 아라치, 마루치를 찾고 있는 안성기
이 영화는 신선들과 일반인이 권선징악을 행하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제작된 적 없는 현대판 무협 액션인 “아라한 장풍 대작전”은 열정밖에 가진것 없는 청년 경찰 류승범이 공무 수행 중에 동네 양아치에게 두들겨 맞는 일이 발생하고 자신도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때마침 날치기를 쫓던 중 무공이 강한 윤소이가 잘못 쏜 장풍에 기절하게 되어 신선들이 모여 사는 집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거기서 무공을 닦게 됩니다.
피나는 훈련 끝에 무공의 급격한 상승을 하게 되는데, 낯선 신선을 만나게 됩니다.
일곱 명의 신선 중 인간을 힘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타락한 신선 정두홍의 불친절(?)에 윤소이와 류승범은 맞서 싸우지만 자신들의 힘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고 심한 내상을 입습니다. 정두홍 역시 류승범의 공격으로 내상을 입게 되는데 뒤늦게 달려온 다른 신선이 내상을 입은 정두홍을 제압하려다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인간 세상을 구원하고 인간들 스스로 바른 질서를 잡기를 원하는 여섯 명의 신선들과 인간은 본능적이고 선의보다는 탐욕이 앞서기 때문에 절대자가 나타나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타락한 신선 정두홍과의 싸움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흥행한 현대판 무협 액션 영화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짝패, 배터랑, 군함도, 부당거래, 베를린의 감독인 류승완을 영화 감각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류승완 감독의 영화는 몇 가지 공통점이 나오는데요.
1. 영화 자체의 스토리가 참신하고 재미있습니다.
(뻔한 이야기이지만 스크린에서 잘 살려 내는 것 같습니다.)
2. 다른 감독들이 잘 도전하지 않는 장르를 많이 도전합니다.
3. 주연 배우는 자신의 친동생 류승범, 배우 황정민이 많이 나옵니다.
4. 주연을 맡는 배우들이 당시 유명한 배우가 출연하지 않습니다.
지금보다 다음의 작품이 더 기대되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브리핑이었습니다.